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경제 안정을 위해 10억 달러(약 1조1000억 원)의 차관을 지원하기로 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차관을 지원하는 것은 2014년 2월 정권 교체 혁명으로 러시아의 지원을 받던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실각한 이후 세 번째다.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관은 이번 차관 계약에 대해 "민주적이고 번영된 미래를 위해 개혁을 추구하는 우크라이나를 미국이 계속 지원하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내달 중 IMF로부터 16억 달러 규모의 차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2014년 정권 교체 이후 혼란과 러시아와의 갈등으로 지난해 경제 규모가 전년보다 9.9% 쪼그라드는 심각한 경제난을 겪었으나 올해 1분기 성장률이 0.1%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