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3.45포인트(0.48%) 오른 2938.68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70.86포인트(0.89%) 오른 10344.91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차스닥) 지수는 16.42포인트(0.75%) 오른 2204.97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 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113억, 4333억 위안에 달했다. 최근 중국 증시에서는 수주째 선전 증시가 상하이보다 더 활발한 거래를 보이고 있다.
업종 별로 주류업종이 4.02%로 크게 오른 것을 비롯해 미디어엔터테인먼트(2.23%), 바이오제약(1.48%), 유통백화점(0.93%), 전자IT(0.75%), 철강(0.56%), 건설자재(0.32%), 금융(0.2%), 부동산(0.12%) 등으로 올랐다. 반면 석탄(-0.77%), 시멘트(-0.6%), 전자부품(-0.22%), 석유(-0.06%), 비철금속(-0.03%) 하락했다.
중국금융선물거래소에서 거래보증금 인하등 선물거래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호전됐다. 시은 주가지수 선물 거래가 회복되면 2000억~3000억 위안(약 35조~53조 원)의 자금이 증시에 유입될 것으로 기대했다.
A주의 6월 중순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지수 편입과 선전과 홍콩증시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선강퉁 시행 기대감으로 이번 주 상하이종합지수는 주간 상승폭 4.17%를 기록, 지난 해 12월 중순 이후 5개월여만에 주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상하이종합지수가 2900선에 안착했지만 아직 3000선을 넘보기에는 하방 압력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