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관내 3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아동안전지도 제작교육을 실시한다.
이는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학교 주변 위험지역과 범죄가능 지역을 스스로 알아보고 안전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서다.
또 의왕 성·가정상담소(소장 최영수)가 진행하는 교육에는 가정‧성상담소 직원과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여성분과위원, 시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안전지도 제작팀이 어린이들의 지도제작 과정을 돕는다.
어린이들은 특별수업을 통해 전문가들로부터 성범죄 및 사고예방 교육을 받은 뒤 조별로 나눠 학교 주변 위험지역으로 여겨지는 현장을 직접 찾고 이를 기록해 지도를 만든다.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안전지도는 다른 반 어린이들에게도 배부해 전체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키우는 데 사용된다.
한편 의왕시는 아동안전지도 제작이 어린이 스스로 안전의식을 높여 성범죄를 비롯한 아동 대상 범죄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지난 2011년부터 안전지도제작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