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사장과 신입사원의 ‘모내기 소통’

2016-06-0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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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채 사장, 신입사원들과 함께 모 심으며 젊은 목소리 경청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과 신입사원들이 도흥리 마을 주민 및 지역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에서 세 번째 줄, 좌측 일곱 번째 김동일 보령시장, 여덟 번째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 [사진=금호석유화학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금호석유화학(회장 박찬구)은 지난 2일, 충청남도 보령시 미산면 도흥리(이장 임환빈)를 찾아 일손 돕기 행사의 일환으로 모내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3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은 올해 신입사원들과 함께 이앙기가 지나간 자리의 뜬 모를 제거하고 잘못 심긴 모종은 다시 심는 농번기 모내기 작업을 실시했다.
김 사장은 농사가 처음인 신입사원들에게는 모종을 올바로 잡아 진흙 속에 단단히 고정하는 방법을 직접 가르쳐 주기도 했다.

이날 김 사장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신입사원의 고충을 가까이서 듣고 공감한 후 “튼튼히 심긴 모종처럼 굳은 기반 위에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소통의 폭을 넓혀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을 비롯한 회사 임직원 30여 명과 김동일 보령시장, 박상배보령시의원, 임영재 의원, 유양환 미산면장, 김혜경 웅천농협 조합장, 임환빈 도흥리장 등 지역 관계자들이 참여해 봉사활동 외 떡메치기 체험, 도흥리 먹거리 체험 등을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은 2012년 금호석유화학과 도흥리 마을이 체결한 ‘1사 1촌’ 결연활동의 일환으로 5년째 시행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작년 농산물의 신선한 보관을 위해 1000만원 상당의 저온저장고를 도흥리에 기증했으며, 매년 금호석유화학 서울 을지로 본사 앞에서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도흥리 농산물을 소개하는 등 지속적으로 결연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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