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해투3' 현실 가족의 현실 웃음…전소미-매튜 부녀부터 악동뮤지션까지

2016-06-0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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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해피투게더3']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세상 어디에도 가족만큼 중요한 게 또 있을까. 현실 가족들의 현실 웃음이 목요일 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가족 말고 뭣이 중헌디’ 특집으로 그룹 아이오아이(I.O.I) 전소미와 매튜 도우마 부녀,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 배우 이동준-이일민 부자가 출연했다.
먼저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걸그룹 아이오아이(I.O.I)로 데뷔한 전소미와 그의 아버지인 매튜 도우마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특히 전소미는 스타 대열에 합류한 뒤 겪었던 마음 고생을 털어놓기도.

아빠 매튜 도우마는 “소미가 트와이스 멤버에서 최종 탈락됐을 때 사실 감사하기도 했다. 1년 동안 딸과 데이트 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래도 마음 고생할거란 생각에 눈물이 낫었다. 등수 하나 차이 때문에 떨어졌단 이야기를 듣고 어떻게 위로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소미에게 ‘괜찮냐’고 물었는데 ‘괜찮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런데 잔다고 누운 딸 눈에 눈물이 고여 있는 걸 봤다. 얼마나 마음이 아프길래”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 모습을 본 전소미 역시 “아빠가 우는 모습을 16년 인생에 처음 본다”며 눈물을 훔쳤다.

전소미의 아빠인 매튜 도우마는 앞서 인기리에 종영한 ‘태양의 후예’에도 출연한 바 있다. 한국 생활 22녀차인 그는 캐나다인이지만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또 딸 전소미의 히트곡인 ‘PICK ME(픽미)’를 부를줄 아냐는 질문에는 “발음도 안 된다”고 말해 웃음을 던졌다.

또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 역시 ‘현실 남매’의 모습을 보이며 흐뭇함을 자아냈다. 악동뮤지션은 사이좋은 남매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다른 남매들이 집에서 함께 있는 시간을 밝에서 함께하기 때문에 집에서는 따로 지낸다”며 ‘쇼윈도 남매’라는 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수현은 “노래 할 때 ‘사랑해’라고 할 때 오빠(찬혁)의 눈을 쳐다보는데 정말 토할 것 같다”라며 완전한 현실 남매의 모습을 보이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또 ‘천재 뮤지션’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뛰어난 라이브 실력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동주 이일민 부자는 “시청률 2%를 올리겠다”고 호언장담했다. 특히 숨길 수 없는 ‘트로트 필’에 힘입어 트로트 무대를 선보이는가 하면 태권도 시범과 학창시절 에피소드를 총망라 공개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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