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이대목동병원은 부인종양센터장인 주웅(사진) 산부인과 교수가 '2016년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 전기학술대회'에서 '올해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의 논문상은 지난 1년간 보건의료기술평가 학술지에 실린 논문 중 한편을 뽑아 수상한다.
이 검사는 자궁경부세포검사 대신 HPV 검사를 1차로 시행하고, 여기에 이상이 있는 경우 세포검사를 추가로 시행하는 것이다. 이는 비용 효과 측면에서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 연구자인 김승철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은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HPV를 1차 선별검사로 이용할 수 있다는 연구들이 최근 발표되고 있다"며 "이 방식은 자궁경부암 발생률과 의료보험 체계가 다른 우리나라에서도 적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