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김포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공연하는 ‘응답하라 1592 임진년 중봉음악회’가 4일 저녁 김포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김포의 학자이며 정치개혁자, 시인 의병장이었던 '중봉 조헌' 선생의 삶을 기리는 음악회로 김포의 역사적 정체성 확립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2016년 경기문화재단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이후 김포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응답하라 1592 임진년 중봉음악회’는 16세기 말 김포의 대표적인 인물인 ‘중봉 조헌’ 선생의 높은 의기와 인품을 기리도록 구성되어 김포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김포시립여성합창단과 함께하는 유하나의 ‘금산전투‘와 ‘지부상소‘, ‘중봉판타지‘의 연주가 추진되며 ‘스파르타쿠스 아다지오’ 와 ‘한국적 기상곡’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사단법인 김포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2001년 창단 이후 정기연주회, 기획연주회, 청소년음악회 등 왕성한 활동을 통해 김포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 유스오케스트라, 시민오케스트라, 전국학생음악콩쿠르 등을 운영하며 음악계의 인재양성에도 힘쓰고 있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