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 이어가지 못한' 한화, 6연승 실패

2016-06-0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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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한화와 SK의 경기. 8회초 1루 대주자로 나선 SK 김재현이 최정민 타석 때 도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흐름을 끝까지 추격했지만 경기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며 6연승에 실패했다.

한화는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2-7로 졌다. 6연승을 노렸던 한화는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6회까지 1-2 스코어를 유지하며 팽팽하게 전개됐다. 한화는 7회 1사 2루에서 박재상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1점을 내줬지만 8회말 1점을 추격했다.

8회 정근우와 이용규의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지만, 송광민의 희생 번트가 투수 앞으로 향해 1사 1,2루가 됐다.

김태균이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 2사 1,2루 가 된 상황에서 로사리오가 좌완 마무리 박희수를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쳤다. 2루 주자는 홈에서 세이프가 됐지만, 1루 주자 로사리오가 상대 수비의 중계 플레이를 보고 2루를 노리다 런다운에 걸렸다. 이 아웃은 추격의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다.

한편, SK 선발 켈리는 7이닝 7피안타 8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3승째를 챙겼다. SK는 시즌 세 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최정은 1회초 1사 1루에서 윤규진을 상대로 2구째 몸 쪽 높은 143km 직구 받아 쳐 좌중간 펜스를 넘기며 역대 23번째 200홈런을 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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