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소담동(3-3생활권) 복합주민공동시설 착공

2016-06-0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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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3-3생활권 (소담동) 복합주민공동시설(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금강 남측인 3-3생활권(세종시 소담동) 중심부에 복합주민공동시설인 복합커뮤니티센터가 건립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1일 총 41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3생활권(세종시 소담동)의 복합주민공동시설(복합커뮤니티센터)을 착공, 오는 2018년 3월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업규모는 부지 8,196㎡, 건축연면적 14,213㎡(지상 5층, 지하 1층)이다. 이 시설은 지난 2014년 9월 설계공모를 통해 선정된 건축물로 주민들의 이용편의를 고려해 한누리대로(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로)변에 계획됐으며, 인근에 초․중․고등학교와 근린공원, 상업시설, 공동주택을 배치해 주민공동체 형성에 적합하도록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는 기초생활권 복합주민공동시설(복합커뮤니티센터)의 기능에 맞춰 주민센터(전 동사무소)와 어린이집, 문화의 집, 지역아동센터, 작은 도서관, 체육시설, 노인여가시설 등이 들어선다.

특히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의 일환으로 생활권의 중심에서 모든 이들이 동등하게 접근이 가능하도록 6개의 출입구를 중앙의 중정(건물과 건물 사이에 있는 마당)형 통합광장으로 연결했다. 이에 따라 건물 내·외부에서 산책하듯이 돌아갈 수 있는 무한궤도의 나선형으로 동선을 계획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주민들의 요구사항과 세종시 등 관계기관과의 의견 수렴을 통해 지역주민의 화합을 위한 150석 규모의 학술대회(콘퍼런스)홀과 주차편의를 위해 기존 주차규모보다 큰 확장형 주차면(2.3×5→2.5×5.1)을 추가 배치하는 등 이용자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했다. 아울러 녹색건축물 및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배리어 프리, Barrier free) 우수등급과 에너지효율 1등급을 갖춘 친환경 저에너지 건축물로써,

지열과 건물 일체형 태양광 시스템(BIPV)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총에너지 사용량의 15% 이상을 처리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빗물재활용(100톤) 체계(시스템)를 적용해 앞으로 중장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물 부족사태에 대비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행복도시에는 총 22곳의 복합주민공동시설(복합커뮤니티센터)이 계획돼 있으며, 현재까지 12곳이 건립 중(운영 5곳, 공사 등 7곳)이며, 앞으로 10곳이 추가로 건립될 예정이다.

3생활권(도시행정생활권)에 건립되는 복합주민공동시설(복합커뮤니티센터)은 오는 11월 중 3-2생활권(세종시 보람동)과 내년 말 3-1생활권(세종시 대평동), 2018년 초 소담동 등 총 3곳이 단계적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한창섭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3-3생활권(세종시 소담동) 복합주민공동시설은 입주민의 생활편의와 공동체(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핵심 공간”이라면서 “설계공모를 통해 당선된 건물의 디자인이 진일보된 건축물로써 준공되면 행복도시의 또 다른 명품 건축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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