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의 국주(國酒)인 마오타이(茅臺)와 프랑스 와인을 소재로 한 포럼이 구이저우(貴州)성 쭌이(遵義)시 마오타이진에서 개최됐다.
쭌이시정부가 주최한 '술문화관광발전서밋'이 지난달 10일 마오타이국제회의센터에서 개최됐다고 프랑스중국교류촉진회측이 1일 전했다. 프랑스중국교류촉진회는 프랑스 와인의 중국내 저변확대를 위한 차원에서 이 행사의 협찬기관으로 나섰다.
술문화관광발전서밋에는 프랑스 센마릉주 주장, 크로아티아 전 부총리, 세계주류연맹 회장 등 유럽의 와인관련 고위급 20여명이 대거 대거 참석했다. 포럼에서 이들은 중국의 바이주문화와 유럽의 와인문화를 비교하며 상호발전 가능성을 모색했다.
포럼에 이어 마오타이 바이주와 프랑스 와인의 품평회가 진행됐다. 포럼에 참석했던 전문가그룹과 각국 매체 기자들이 품평회에 참석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9일에는 프랑스 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프랑스예술센터 개관식이 쭌이시 투청(土城)향에서 진행됐다. 투청향은 최근들어 중국 정부가 전폭적인 지원을 펴며 관광지로 적극 육성하고 있는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