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타이와 프랑스 와인 소재로 한 관광포럼 개최돼

2016-06-0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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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랑스중국교류촉진회]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의 국주(國酒)인 마오타이(茅臺)와 프랑스 와인을 소재로 한 포럼이 구이저우(貴州)성 쭌이(遵義)시 마오타이진에서 개최됐다.

쭌이시정부가 주최한 '술문화관광발전서밋'이 지난달 10일 마오타이국제회의센터에서 개최됐다고 프랑스중국교류촉진회측이 1일 전했다. 프랑스중국교류촉진회는 프랑스 와인의 중국내 저변확대를 위한 차원에서 이 행사의 협찬기관으로 나섰다.

술문화관광발전서밋에는 프랑스 센마릉주 주장, 크로아티아 전 부총리, 세계주류연맹 회장 등 유럽의 와인관련 고위급 20여명이 대거 대거 참석했다. 포럼에서 이들은 중국의 바이주문화와 유럽의 와인문화를 비교하며 상호발전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쭌이시는 마오쩌둥이 군권을 장악했던 1936년 '쭌이회의' 유적지이면서도 마오타이를 소재로 한 바이주여행으로 유명한 관광지다. 위안런궈(袁仁國) 마오타이그룹 회장은 이날 포럼에서 "마오타이는 중국의 국주로 깊은 역사와 수많은 스토리를 지니고 있다"며 "마오타이를 소재로 한 여행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에 이어 마오타이 바이주와 프랑스 와인의 품평회가 진행됐다. 포럼에 참석했던 전문가그룹과 각국 매체 기자들이 품평회에 참석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9일에는 프랑스 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프랑스예술센터 개관식이 쭌이시 투청(土城)향에서 진행됐다. 투청향은 최근들어 중국 정부가 전폭적인 지원을 펴며 관광지로 적극 육성하고 있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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