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코스피 배당성장 지수 등 신(新)배당 지수 4종의 구성종목 정기 변경을 확정하고 10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신(新)배당지수는 다양한 배당투자 수요 충족을 위해 배당요건 중심으로 종목을 선정하고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이 지
수에 더 반영되도록 배당수익률 가중방식으로 산출한 것이다.
이번에 편입되는 종목은 국도화학과 롯데케미칼, SK, 노루페인트 등 4종목이며, 노루홀딩스, 아세아, 한국콜마홀딩스,
코스맥스비티아이는 제외된다.
배당수익률이 높은 고배당 우량주 50개로 구성된 코스피 고배당 지수에는 SH에너지화학, 화성산업, 대신증권, 현대차,
NH투자증권 등 9개가 새로 편입되고 노루홀딩스, 종근당홀딩스, 풍산홀딩스 등이 제외된다.
유가증권과 코스닥 상장종목 중 배당수익률이 높은 고배당 우량주 50개로 구성된KRX 고배당 지수에는 한양증권, 삼호개발 등이 빠지고 삼화페인트, 대신증권 등 14개가 대신 포함된다.
이밖에 안정적 배당이 이뤄지는 코스피 대형 우선주 20개로 구성된 코스피 우선주 지수에는 아모레퍼시픽우, 아모레G우,
두산우가 신규 편입되고 삼성SDI우, 삼성전기우, GS우가 제외된다.
한편, 거래소 측은 신배당지수 4종 모두 지난 1년간 시장수익률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코스피 우선주 지수는 직전 정기변경일 이후 10.5% 상승해 같은 기간 4.1% 하락한 코스피와에 비해 14.7%포인트 초과 수익을 기록했다. 코스피 배당성장 지수도 0.7% 상승했다.
신배당 지수의 배당수익률은 1.32∼3.74%로, 코스피 전체 배당수익률(1.17%)보다 최대 2.57%포인트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