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1일 주한미군 장병 50명을 대상으로 세계유산 등재로 주목받고 있는 공주·부여 백제역사유적지구에서 팸투어를 진행했다.
국방부가 주한미군 장병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한국역사문화 바로알기 체험 행사’를 유치하며 열린 이번 팸투어는 2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마련했다.
또 황포돛배 체험과 백제토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감탄사를 자아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는 주한미군 장병들이 고대 백제와 충남의 역사·문화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유산으로서 매력이 충분한 만큼, 주한미군 장병들이 가족, 친지와 함께 공주·부여 등을 다시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역사문화 바로알기 체험 행사는 국방부가 주한미군 장병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 1972년 처음 시작했으며, 올해까지 모두 1만 8000여명이 이 행사에 참가했다.
이번 주한미군 팸투어단 유치는 도가 주한미군 장병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온 결과다.
도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보령 머드축제를 비롯, 다양한 축제를 주한미군 장병 등에게 소개하는 등 관광 마케팅을 강화해 나아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