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초등학교(교장 고광무)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3일 학교 교정에 건립된 6.25전쟁 호국영웅 故 고태문 육군 대위 흉상 앞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념식 및 학예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호국영웅 100인에 선정된 故 고태문 대위는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출신으로 1952년 고성 351고지 전투 중 고지를 사수하다 적탄을 맞고도 “끝까지 사수하라”는 말을 남기고 전사했다.
한동초 관계자는 “이번 추념식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은 나라 사랑의 소중한 교훈을 가슴 깊이 새기게 될 것” 이라며 “고태문 육군 대위의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을 희생하며 책임을 다했던 애국애족의 정신을 본받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