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기획재정부가 지정한 30곳의 공기업 중 지난 4~5월 공개채용을 진행한 10곳을 대상으로 입사지원서 상의 학력 기입란과 출신학교명 기입란의 유무를 조사한 결과 4곳이 아직도 남아 있다고 밝혔다.
2015년에는 10곳 중 7곳에 차별이 있었고 올해는 그 중 3곳이 학력 기입란을, 4곳이 출신학교명 기입란을 삭제했다.
지역인재 전형에서 출신학교명을 요구하는 경우도 10곳 중 4곳이었다.
지역인재(비수도권 지역인재, 이전지역 인재) 전형에서도 한국가스공사,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수시채용) 4곳은 출신학교명을 요구했다.
지역난방공사,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2곳은 학력과 출신학교명을 기재하지 않도록 하고 지역인재 전형에서도 비수도권 인재의 소재지만 기재하도록 해 모범 사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