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AN, 타임리프 특별전 '시간을 달리는 BIFAN' 라인업 발표

2016-06-0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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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IFAN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관객이 뽑은 BIFAN 최고의 순간 ‘다시 보는 판타스틱 걸작선: 시간을 달리는 BIFAN’의 상영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 5월 10일부터 24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15일간 진행된 온라인 투표에는 BIFAN을 사랑하는 관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후보작 50편 중 총 20편의 상영작이 최종 확정됐다.

관객투표 전체 순위 1위는 득표율 42%를 과시한 '메멘토'(감독 크리스토퍼 놀란)가 차지했고, '아멜리에'(감독 장 피에르 주네), '렛 미 인'(감독 토마스 알프레드슨), '지구를 지켜라'(감독 장준환)가 각각 38%, 33%, 30%를 차지하며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20번째 영화제를 기념하여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은 지난 19회 동안 BIFAN의 가장 반짝이는 순간으로 데려다 줄 최고의 타임리프 라인업이 될 전망이다.

공포영화 마니아라면 꼭 봐야할 호러영화의 레전드 4편 '킹덤' '큐브' '링'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 될 성부른 감독의 떡잎을 먼저 알아본 BIFAN의 선구안을 증명하듯 지금은 거장이 된 감독들의 초기작 '레퀴엠'(감독 대런 아르노프스키) '메멘토'(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추격자'(감독 나홍진), 가장 독창적인 한국영화 시리즈 '지구를 지켜라'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그리고 독특한 상상력을 보여주는 일본 영화 '사무라이 픽션' '녹차의 맛'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까지 이어진다.

‘시간을 달리는 BIFAN’을 통해 상영되는 작품은 BIFAN의 친구들-감독, 배우, 평론가, 방송인 등-이 참여하는 릴레이 GV와 함께 꾸준한 인기몰이에 들어갈 예정이다.

올해 20회를 맞는 세계 최고 판타스틱 영화 축제 BIFAN은 오는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부천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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