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모(OLMO)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렸던 CES 2016년에 처음 모습을 공개했다. 이 후 지난 5월 폐막한 ‘World IT Show’에 성능 개선을 통한 양산 모델을 최초 공개했다. IT 전문 매체에서 뽑은 World IT Show에 출품된 제품들 중 Best 10에 선정되기도 했다.
세계 최초로 메탈 3D 프린터로 출력한 듀얼 노즐(Metal Fabricated Dual Nozzle)을 사용했으며, 출력 부피가 넓고 챔버형 구조에 Full Color Touch LCD와 공기정화 기능 등이 적용된 제품으로, 3D프린터 출력의 안정성 및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특허 출원한 특수 MF듀얼 노즐은 필라멘트 간의 간섭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계됐다. 일반 가공기법으로는 가공이 불가능해 메탈 3D 프린터로 출력한 특수 노즐로, 깨끗하고 완성도 높은 듀얼 출력이 가능하다.
또한 유럽의 대표적인 3D프린팅 업체 ‘Materialise’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OLMO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폼엔진(FORM ENGINE)을 개발했다. 폼엔진은 일반적인 3D모델링 파일의 오류를 정밀히 분석해주며, 3D 모델링에 오류가 있을 시 추가로 제공해주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96%까지 자동 수정해 출력물의 실패를 최소화 해준다.
강지훈 대표는 “올모(OLMO)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자 했다”면서 “향후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에 통해 대한민국의 3D프린터가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고, 해외의 큰 기업과도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