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재무성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일본 기업들의 설비투자는 전년 동기비 4.2% 증가했다. 직전 분기의 연간 8.5% 증가에서 둔화된 것이지만, 분기 대비로는 계절조정치로 1.4% 늘어 전 분기의 0.1% 증가에서 개선됐다.
설비투자 개선으로 6월 8일 수정치가 발표될 일본의 1분기 GDP는 잠정치 대비 높아질 수 있으나 여타 지표들은 기껏해야 미미한 회복세에 그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또 올해 1분기 기업들의 순익은 4년래 가장 빠른 속도로 줄어 기업들이 향후 자본지출 계획을 감축할 가능성이 높아 향후 전망을 낙관하긴 어렵다. 1분기 일본 기업들의 순익은 전년 동기비 9.3% 감소하며 2011년 4분기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