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움통장’은 일하는 저소득층의 근로유인을 제고하고 탈수급을 지원하는 자산형성지원 프로그램이다. 3년 동안 매월 10만원을 저축하고, 소득 하한 이상을 유지할 경우 본인 저축액은 물론 근로장려금으로 월 10만원부터 최대 59만7000원의 정부지원금과 이자를 함께 수령할 수 있는 제도다.
희망키움통장Ⅰ은 일하는 생계·의료 수급자가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근로·사업 소득이 4인 가구 기준 105만4000원~175만7000원인 수급가구가 매월 10만원씩 3년간 적립한 경우 정부지원으로 근로소득과 가구원수에 따라 평균 월 30만원의 근로장려금을 지원해 3년 이내에 탈 수급하도록 하고 있다.
지원금은 주택구입·임대, 본인·자녀의 교육·기술훈련비, 사업·창업자금 등 자립·자활에 필요한 용도로 사용해야 한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2,350가구가 가입해 3년 만기 도래한 가입가구 1,039가구 중 708가구(68%)가 기초수급자에서 벗어났으며, 통장 만기 적립금으로 평균 1,700만원을 지원받아 주택구입·임대비(74%), 교육·기술훈련비(14%), 사업·창업자금(12%) 등으로 사용해 자립에 성공했다.
희망키움통장Ⅱ는 일하는 주거·교육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근로·사업 소득이 4인 가구 기준 131만7000원~219만6000원이며, 최근 1년 중 근로사실이 있어야 한다. 매월 본인이 10만원씩 저축하면 정부지원으로 근로장려금을 매월 10만원 지원한다.
적립기간은 3년으로 재무·금융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하고 통장 지원금은 자립·자활에 필요한 용도로 사용해야 하며, 만기 지급시 720만원과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다. 2014년 7월부터 시행한 희망키움통장Ⅱ는 2,071가구가 가입해 희망을 저축하고 있다.
희망키움통장 가입을 희망하는 가구는 모집기간 내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저소득층의 일을 통한 자립기반 조성을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에 어려운 시민들이 가입해 희망을 키워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