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이 김선달’ 국민 남친 유승호가 제대로 망가진다? 첫 코미디에 ‘기대감 UP’

'봉이 김선달'의 유승호[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유승호가 제대로 망가진다. 영화 ‘봉이 김선달’을 통해서다.

영화 ‘봉이 김선달’(감독 박대민·제작 ㈜엠픽처스 SNK 픽처스·제공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은 임금도 속여먹고, 주인 없는 대동강도 팔아 치운 전설의 사기꾼 김선달의 통쾌한 사기극을 다룬 영화.

이번 작품에서 김선달 역을 맡은 유승호는 천재적인 지략과 당대 최고의 뻔뻔함, 두둑한 배포에 수려한 외모로 여심은 물론 남심마저 사로잡는 신이 내린 사기꾼으로 변신해 제대로된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전장에서 죽을 고비를 넘기고 살아난 후 조선으로 돌아와, 남은 삶을 덤으로 얻은 것이라 여기며 가족이나 다름 없는 ‘보원’(고창석 분), ‘윤보살’(라미란 분), ‘견이’(시우민 분)와 함께 매일 신나는 사기판을 벌인다. 그러던 중, 욕망에 눈이 먼 절대권력가 성대련을 무너뜨리기 위해 대동강을 미끼로 인생 최대의 사기 한 판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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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작 ‘집으로’ 이후, 유승호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성장한 그는 어엿한 성인배우로 자리매김해 멜로, 드라마, 스릴러 등 다채로운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어왔다. 특히 이번 영화에서 유승호는 처음으로 코믹 연기에 도전하며 유쾌하고 즐거운 캐릭터를 완성해냈다는 후문.

“내가 평소에는 하지 못했고, 해볼 수도 없을 것 같은 자유분방하고 즐거운 인물이기에 ‘김선달’이라는 캐릭터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는 유승호의 말처럼 ‘봉이 김선달’ 속 ‘김선달’은 기존의 나이가 지긋하고 해학적인 이미지를 깨고, 대담하게 위험을 즐기고 비상한 두뇌로 난관을 헤쳐가는 젊고 섹시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홀릴 예정이다.

“’김선달’은 다양한 변신을 꾀하는 역할이라 탄탄한 연기력은 필수였다. 유승호가 개구쟁이 같은 미소와 표정을 보여주는 순간, 확신이 들어 캐스팅했다. 촬영하면서 감정을 다루는 데 있어서 탁월한 배우라고 느꼈고 왜 이 배우를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지 알 수 있었다”라는 박대민 감독의 극찬처럼 유승호의 ‘김선달’은 그가 보여줄 새로운 변신의 시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유승호, 조재현, 고창석, 라미란, 시우민 등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 호감 캐스팅, 그리고 이들이 그려낸 각양각색 캐릭터의 환상적인 앙상블과 통쾌한 볼거리로 가득한 영화 ‘봉이 김선달’은 7월 6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