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만석동 괭이부리마을 입주민 한마당 개최

2016-06-0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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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든든히 드시고, 신나게 노래 한 곡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도시공사(사장 김우식)는 5월 31일 동구 만석동 괭이부리마을 임대주택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제2회 주민 한마당 축제’를 열어 닫혀있던 현관문을 열고 이웃간에 같이 웃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만석동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과 원주민의 주거재정착을 위해 2013년 12월 준공된 괭이부리마을 임대아파트는 총 98세대가 입주해 있으며, 현재 인천도시공사가 시에서 위탁받아 관리 운영중이다.

주민 한마당 축제는 이날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 초청가수 공연 ▲ 입주민 노래자랑 ▲ 무료 간식거리(호떡, 과일꼬치, 엿 등) ▲ 점심 식사(삼계탕) ▲ 투호, 다트 등 다양한 부스를 마련해 도시공사 직원들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해 입주민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제2회 만석동 괭이부리마을 입주민 한마당 축제[1]

주민 이명순(57세, 가명)는 “각설이 공연이나 노래자랑도 흥겹고 좋았는데, 삼계탕과 간식을 손수 준비한 공사 직원들이 참 고마웠다. 하자 봐주는 직원이 나와서 집에 불편한 데도 있는지 물어봐줘서 마음이 참 든든하고 좋았다.”며 모처럼 마을잔치에 기분이 좋았다며 웃었다.

도시공사 전상주 마케팅 본부장은 “괭이부리마을 임대주택은 원주민의 재정착을 돕는 원도심 재개발의 성공적 모델로 상징성이 큰 만큼, 주민들이 함께 더불어 사는 행복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주민 참여 행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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