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로 대만 관광객을 잡아라 !

2016-06-0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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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한국관광공사 손잡고 대만 관광객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위한 팸투어 진행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시 한 번 힘을 모았다.

인천시는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와 경기관광공사(사장 홍승표)가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와 함께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4박5일간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천-경기 공동 관광상품개발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5월 31일 오후부터 6월 1일 오전까지는 인천시 일정, 6월 1일 오후부터 6월 4일 오전까지는 경기도 일정으로 꾸며졌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 5월 21일 대만 타이베이시에서 개최된 <인천-경기-부산 합동 관광설명회>의 후속조치로 기획됐다. 현지 관광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인천-경기도의 관광자원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며, 올 여름 대만 관광객에게 알맞은 관광코스를 개발하고자 발 빠르게 움직인 것이다.

이번 팸투어 단체는 대만 국적기 항공사인 중화항공 1명, 대만 언론사 2명, 대만 파워블로거 2명, 대만여행사 9명, 경기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 1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인천-경기-한국관광공사 손잡고 대만 관광객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위한 팸투어 진행[1]


여행사를 통한 단체관광객 유치 관광상품 개발은 물론, 언론사·파워블로거를 활용한 대만 현지 홍보 및 개별관광객 유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팸투어에서 최첨단 국제도시이자 <별에서 온 그대>, <태양의 후예> 등 한류드라마의 촬영장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송도국제도시와 함께 차이나타운에서 송월동 동화마을까지 첨단 문명과 역사문화가 공존하는 인천관광의 특색을 소개한다.

팸투어단은 31일 일정에서 특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남녀 주인공의 만남과 이별의 주무대였던 ‘달콤커피숍 송도점’에 큰 관심을 보였다.

팸투어단은 이 곳에서 음료를 주문한 후, 길 건너편 ‘센트럴공원’에서 따사로운 햇살과 함께 여유로운 산책을 즐겼으며, 수상택시에 올라타 송도국제도시를 둘러보면서 독특한 건축물들에 매료됐다.

이어서, G타워 송도홍보관과 하늘정원을 방문해 송도국제도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커넬워크와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서는 개별관광객에 적합한 인천의 쇼핑 매력을 체험했으며, 공원 속의 한국전통호텔로 주목받고 있는 경원재 앰버서더 한옥호텔과 인천 상설공연 비밥 관람으로 팸투어 첫 일정을 마쳤다.

이튿날인 6월 1일에는 인천의 대표관광지인 차이나타운과 단체관광객에 적합한 어울화장품, 아기자기한 동화 속 세상에 온 것 같은 송월동 동화마을을 둘러본 후 경기도로 이동하게 된다.

경기관광공사는 ‘태양의 후예’ 촬영지였던 캠프그리브스와 정자동카페거리(달콤커피)를 홍보할 예정이다.

이색체험&신규관광코스로는 고양 낙농체험장, 파주 산머루 체험 농원, BBQ치킨대학, 의왕레일바이크를 집중 홍보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그밖에 도내 대표관광지인 임진각, 포천아트밸리, 원마운트, 쁘띠프랑스,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웅진플레이도시 등을 둘러보며 상품개발을 위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인천과 경기도는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 두 지역의 관광콘텐츠를 연계한 관광상품은 단일지역 관광상품보다 소비자 만족도가 더 높아진다.”며, “대만 관광객 소비자 중심의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및 출시까지 함께 힘을 모으는 한편, 앞으로도 인천은 경기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속적인 상생의 업무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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