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대형마트에서 1만원 이하의 저가와인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난 5월 30일까지 가장 많이 팔린 화인은 'G7 카베르네 소비뇽'으로 한 병(750㎖) 당 6900원으로 이 기간 동안 2만병이 판매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 제품은 이마트가 지난 2009년 신세계 L&B와 함께 선보인 칠레 와인이다.
같은 가격대의 'G7 메를로'과 'G7 샤도네이'도 각각 2위, 4위에 자리매김했다.
매출 3위를 차지한 '골든버블 모스카토'와 5위 '칸티 모스카토' 역시 각각 8800원, 9800원으로 1만원에 미치지 않는다.
롯데마트에서도 올해 1∼4월 1만원 이하 와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1% 상승했다. 반면 1만원 이상 3만원 이하 제품 매출은 9.0% 줄어들었다.
전체 와인 매출에서 1만원 이하 제품의 비중은 지난해 46.8%에서 올해 51.3%로 절반을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