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국에 5만4742가구 일반공급∙∙∙ 전월 대비 36% 증가

2016-06-0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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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대비 36%, 전년 동월 대비 43% 증가

6월 전체 분양 물량 중 65%이상이 수도권에 집중

▲6월 분양물량 그래프. 자료=리얼투데이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6월 전국에서 5만47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전월 분양실적인 4만260가구 보다는 36%, 전년 동월 3만8201가구보다는 43%이상 늘어난 수치다.

1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 달 전국 분양예정(공공분양·임대 포함) 아파트 물량은 총 77개 단지, 6만5074가구다. 이 중 일반 분양물량은 5만4742가구다.

권역 별로는 수도권 53개 단지 3만5631가구, 지방 24개 단지 1만9111가구 규모다. 오피스텔 공급도 이어진다. 전국 9개 단지에서 총 2171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에서는 강북권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일반분양이 본격화된다. 서울 최대 규모의 뉴타운인 장위뉴타운 1365가구를 시작으로 답십리14구역 351가구, 상도1구역 재건축 406가구 등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동탄2신도시, 하남미사, 시흥은계 등 공공택지개발지구내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녹지, 교통망 등 기반시설 조성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뿐만 아니라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아 상대적으로 분양가도 합리적이다. 지방에서는 여수 웅천 꿈에그린, 전주 에코시티 KCC스위첸 등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물량이 늘어난 만큼 시장의 양극화도 심화되고 있어 수요자들의 입지와 분양가 등을 고려한 선별적 청약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 5월 청약에 나선 총 62개 단지 중 1순위 청약 미달 단지는 30곳에 달했다. 수도권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 1차' 청약 결과 평균 71.95대 1, 지방은 ‘거제센트럴자이'가 평균 327대 1 등으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전남 진도 ‘진도청림모드니애’, 충북 청주 ‘한마음서희스타힐스’는 청약자가 단 한명도 없었다.

수도권에서는 삼성물산이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1구역과 5구역에서 ‘래미안 장위(가칭)’를 각각 분양한다. 장위 1구역은 장위동 144-24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 지상 29층 10개 동 전용 59~101㎡ 총 939가구 규모로, 이 중 일반에는 490가구가 분양된다.

장위5구역은 장위동 173-114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 지상 32층 16개 동 전용 59~116㎡ 총 1562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875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대림산업은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36-1번지 일대에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9층, 전용 59~108㎡, 총 893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이중 40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방에서는 대한토지신탁(시행)이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36-8에 ‘정선 고한 센트럴하임’을 분양한다. 전용 59~127㎡, 총 299가구 규모다.

동원개발은 부산 연제구 연산동 일대에 ‘시청역 비스타 동원’을 공급한다. 단지는 지상 38층 4개 동 아파트 740가구와 오피스텔 187실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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