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 달 전국 분양예정(공공분양·임대 포함) 아파트 물량은 총 77개 단지, 6만5074가구다. 이 중 일반 분양물량은 5만4742가구다.
권역 별로는 수도권 53개 단지 3만5631가구, 지방 24개 단지 1만9111가구 규모다. 오피스텔 공급도 이어진다. 전국 9개 단지에서 총 2171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에서는 강북권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일반분양이 본격화된다. 서울 최대 규모의 뉴타운인 장위뉴타운 1365가구를 시작으로 답십리14구역 351가구, 상도1구역 재건축 406가구 등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하지만 물량이 늘어난 만큼 시장의 양극화도 심화되고 있어 수요자들의 입지와 분양가 등을 고려한 선별적 청약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 5월 청약에 나선 총 62개 단지 중 1순위 청약 미달 단지는 30곳에 달했다. 수도권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 1차' 청약 결과 평균 71.95대 1, 지방은 ‘거제센트럴자이'가 평균 327대 1 등으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전남 진도 ‘진도청림모드니애’, 충북 청주 ‘한마음서희스타힐스’는 청약자가 단 한명도 없었다.
수도권에서는 삼성물산이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1구역과 5구역에서 ‘래미안 장위(가칭)’를 각각 분양한다. 장위 1구역은 장위동 144-24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 지상 29층 10개 동 전용 59~101㎡ 총 939가구 규모로, 이 중 일반에는 490가구가 분양된다.
장위5구역은 장위동 173-114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 지상 32층 16개 동 전용 59~116㎡ 총 1562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875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대림산업은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36-1번지 일대에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9층, 전용 59~108㎡, 총 893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이중 40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방에서는 대한토지신탁(시행)이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36-8에 ‘정선 고한 센트럴하임’을 분양한다. 전용 59~127㎡, 총 299가구 규모다.
동원개발은 부산 연제구 연산동 일대에 ‘시청역 비스타 동원’을 공급한다. 단지는 지상 38층 4개 동 아파트 740가구와 오피스텔 187실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