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월 개인소비 1.0%↑ .. 금리인상 가능성 커져

2016-06-01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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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미국 소비지표가 크게  호전된 것으로 발표되면서 금리인상이 조만간 이뤄질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31일 (이하 현지시간) 지난 4월 개인소비지출(PCE) 증가율이 1.0%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9년 8월 이후 6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또 전문가들의 예측치인 0.7%를 웃돌았다.

지난 3월의 PCE 증가율은 0%로 수정됐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1.1%로 석 달 만에 다시 증가폭을 키웠다.

미국 중앙은행이 주요 물가지표로 간주하는 핵심 PCE 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핵심 PCE 물가지수는 전체 PCE 물가지수에서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품 부문을 제외하고 산출된다.
금리인상의 주요 변수인 소비가 회복되고 물가가 오름세를 유지하면서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움직임에 힘이 실리고 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지난달 27일 하버드대 간담회에서 미국 경제가 개선되면 수개월 안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이날 상무부 발표에서 전체 개인소득 증가율은 지난 4월 0.4%로 지난 3월과 동일했다. 그러나 임금소득 증가율은 0.5%로 두 달 연속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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