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수락산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과거 강도살인 당시 알코올의존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1년 60대 여성을 살해한 수락산 용의자 김씨는 당시 알코올의존증으로 5차례 입원 치료를 받았다. 당시 범행 전과 범행 후 술을 마셨던 김씨는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것을 인정받아 강도살인 혐의에도 징역 15년형만을 받았다. 이번 수락산 범행 때는 술을 마시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김씨가 피해자 주머니를 뒤졌다고 진술해 범행 동기를 '강도살인'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하게 밝히기 위해 프로파일러를 이번 주 내로 투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