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상케이블카 준공 승인…정식 운행 들어가

2016-05-3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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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상케이블카[사진제공=여수신문]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여수해상케이블카가 준공 절차를 완료, 정식 운행에 들어갔다. 

전남도는 여수세계박람회 지원시설인 '여수 해상케이블카' 사업이 준공절차를 마무리함에 따라 30일 준공확인 증명서를 발급했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여수 해상케이블카는 준공 전 사용승인을 받아 2014년 12월 2일부터 임시운행을 해왔다.

임시운행을 시작한 이래 5월 말 현재까지 누적 탑승객이 300만명을 넘는 등 하루 평균 5600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초 주차장 기부채납 이행 여부를 둘러싸고 해상케이블카 운영사인 여수포마(주)와 여수시가 갈등을 빚었으나, 최근 협의를 통해 기부채납을 완료함에 따라 사업 준공이 이뤄졌다. 

'여수 해상케이블카'는 육지인 자산공원과 섬인 돌산공원을 이어주는 연장 1.5km 구간의 국내 최초 해상케이블카다.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에 이어 아시아 네 번째로, 바다 위 80~90m 상공에서 여수의 아름다운 바다와 청명한 하늘을 생동감 있게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전체 탑승실(캐빈) 50기 가운데 10기가 배치된 크리스탈 캐빈은 바닥을 강화유리로 만들어 발밑으로 아름다운 바다 경관을 즐기는 것은 물론 짜릿한 스릴감까지 만끽할 수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 해상케이블카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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