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메디포스트는 제대혈 보관 만기 고객들을 회사로 불러 연구소와 저장시설 등을 둘러보도록 하는 행사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제대혈은 신생아의 탯줄 속에 든 혈액으로 출산 직후 채취해 냉동 보관했다가 각종 난치병에 사용할 수 있다.
현재까지 국내 가족제대혈 보관량은 50만건을 넘어섰으며, 제대혈로 치료 가능한 질병은 백혈병 등 혈액질환에서 면역질환과 뇌신경질환까지 확대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 제대혈을 질병에 사용한 경우는 2010년 이후 연간 100건 수준으로 나타났다.
메디포스트 측은 "올해가 만기인 제대혈 보관자는 1000명정도로 내년과 후년에는 보관자 수가 1만명과 3만명으로 급증한다"며 "제대혈 보관 만기가 다가온 고객들이 직접 제대혈은행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을 함으로써, 제대혈의 보관 가치와 활용 등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