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 따르면, ‘철(steel)든 나눔’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권오준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와 포스코휴먼스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해 포스코 업(業)의 특성을 살려 철을 활용해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 날 임직원들은 포스코 열연제품 고객사가 생산하는 가구제작 DIY제품을 구매해 책상과 책장 15점을 조립해 복지관에 기증했다. 또한 복지관 옥상에는 포스코 스테인리스강으로 만든 화단을 설치하고, 옥상 벽면 울타리에는 포스코 아연도금강판으로 만든 장식품을 붙이는 등 포스코 철로 꾸민 ‘스틸 가든’을 완성했다.
스틸 가든은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화단 가꾸기 프로그램’의 교육장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포스코휴먼스에 근무하는 고이근 씨는 “회사가 장애인들을 위해 특별한 스틸 가든을 조성하는 것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 이 공간이 장애인들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지난 2010년 처음 시작해 매년 포스코봉사단 창단일인 5월 29일을 전후로 일주일간 전 세계에 있는 포스코그룹사 봉사단이 각 지역에서 재능나눔과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포스코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 해는 5월 28일부터 6월 3일까지 기간을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로 지정해 중국·일본·베트남·인도네시아·멕시코 등 52개국에서 포스코그룹 임직원 8만4000여 명이 참여해 각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봉사를 전개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나눔의 기업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