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 강정호, MIA전 결승타...1안타 1타점

2016-05-31 11:31
  • 글자크기 설정

[강정호,사진=연합뉴스(AP)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4번 타자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결승타를 쳐내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강정호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주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개인 통산 첫 완봉승을 거둔 좌완 선발 제프 로크의 활약에 힘입어 10-0으로 완승을 거뒀다.

시즌 18번째 타점을 신고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79(61타수 17안타)가 됐다.

강정호는 첫 타석에서 결승타를 때려냈다. 1회초 2사 2루에서 저스틴 니콜리노를 상대한 강정호는 1볼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시속 140㎞짜리 커터를 밀어 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로 연결했다.

2-0으로 앞선 3회초 2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선 강정호는 니콜리노와 7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146㎞짜리 바깥 쪽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세 번째 타석은 아쉬웠다. 6회 무사 2, 3루에서 바뀐 투수 호세 우레나의 4구째 시속 137㎞짜리 바깥 쪽 커브볼을 잡아 당겼지만 3루수 마틴 프라도의 호수비에 잡히고 말았다.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강정호는 9회에 또 한 번 잘 맞은 타구를 날렸다.

강정호는 9회초 2사 1루에서 잭슨의 153㎞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 쳐 우익수 쪽 워닝트랙에서 잡히는 큼지막한 타구를 만들어냈다.

강정호는 1안타에 그쳤지만 4번 타자다운 스윙을 보여주며, 전날 무안타의 부진을 씻어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