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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수락산 살인사건 용의자인 김모씨가 15년전에도 60대 여성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1년 용의자 김씨는 동네에서 부자로 소문났던 피해자(당시 64세)가 혼자 살고 있다는 사실을 노리고 흉기를 든 채 침입해 살해하고 현금 2만원을 훔쳤다.
지난 29일 새벽 5시 30분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 등산로 초입에서 60대 여성이 수차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용의자는 사건이 일어난 지 13시간 후인 오후 6시 30분쯤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고,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와는 알지 못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의 범행 동기를 규명하기 위해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