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식당 종업원 3명, 이번 주 국내 입국할 듯

2016-05-30 10:15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이달 중순 중국 내륙의 산시(陝西)성 소재 한 북한식당에서 탈출한 여성 종업원 3명이 조만간 국내 입국할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이들은 태국 소재 탈북민 수용소에서 한국행을 기다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북 소식통은 "북한식당에서 탈출한 종업원 3명은 이르면 이번 주에 국내 입국할 것"이라며 "이들은 여권을 소지하지 않고 있어 한국의 관계기관이 현지 당국에 협조를 구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탈북한 여성 종업원 3명은 모두 평양 출신으로, 두 명은 29세, 나머지 한 명은 28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닝보(寧波)의 류경식당에서 근무하던 북한 종업원 13명이 집단으로 탈출해 지난달 7일 국내 입국했을 때처럼 우리 정부가 이들 3명의 국내 입국 사실을 공개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북한식당 종업원 3명은 지난 16일께 산시성 소재 근무지에서 탈출해 중국 내륙지역과 라오스를 거쳐 태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여권을 소지하지 않고 있어 항공편이 아닌 육로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