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의료관광 중국시장 공략 나섰다

2016-05-2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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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관광객 유치 포럼 참석 …의료관광 방안 제시

전남대병원은 최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광주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국 관광객 유치방안 포럼'에 참석해 의료관광 대안을 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전남대병원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해외의료관광 유치를 위한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전남대병원은 최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광주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국 관광객 유치방안 포럼'에 참석해 의료관광 대안을 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문화체육관광부, 광주시, 전남대병원, 한국관광공사, 광주상공회의소, 아주경제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사단법인 한중청년리더협회가 주관했다.

중국의 7개 대형 여행사 대표단이 참석한 이날 포럼에서 전남대병원은 윤명하 진료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영상을 통해 전국 최대 규모의 다병원 체제 운영과 의료관광 상품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전남대병원은 신속・정확한 건강검진 시스템과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심혈관・관절 부문 진료 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중국 여행사 대표단은 진료절차와 병원 현황 등에 대해 문의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포럼에는 중국 트래블젠, 카이사그룹, 쩐뤼왕그룹, 상하이화이연합그룹, 루이안슌다 국제여행사, 절강성 와이하이씽콩 국제여행사, 따렌 북방가일 국제여행사 등 7개 여행사 대표단 12명이 참석했다.

윤 처장은 "이번 포럼은 전남대병원의 의료수준과 병원규모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우리 병원은 앞으로 중국 등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광주시·전남도와 적극 협조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포럼을 주최한 국민의당 박주선 의원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무등산 국립공원, 맛과 멋의 고향인 광주를 중국 여행업계에 널리 알려 광주를 중국관광객의 핫플레이스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같은당 안철수 대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광주가 중국인관광객 유치를 통해 경제활성화를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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