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KT가 28일부터 29일까지 고척 스카이돔에서 국토교통부, 채널A와 함께 드론레이싱 대회인 ‘국토부-KT GiGA 드론레이싱 왕중왕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드론레이싱은 드론으로 속도 대결을 펼치는 신개념 레저 스포츠로, 드론에 장착한 카메라를 통해 ‘1인칭 시점’으로 경기를 관람할수 있어, 드론의 비행속도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경기에는 KT 기가파이브(GiGA5)소속으로 지난 3월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드론레이싱 대회’ 프리스타일 부문 우승 및 레이싱
현장에는 드론레이싱 경기 외에도 드론 시범사업자들의 시연 및 일반인도 참여 가능한 드론 체험 이벤트와 60여개 부스에서 드론 전시가 있어 이목을 끌었다.
국내 최초 돔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에 조성된 ‘GiGA 드론레이싱’ 코스는 전용 경기장이 없었던 국내에 도심 속 경기장을 구현해 앞으로도 기가급 속도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드론레이싱 경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KT는 지난해 ‘제1회 GiGA 드론레이싱 대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드론에 대한 이미지를 선점하고, 지난 3월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드론레이싱팀 ‘GiGA5(기가파이브)'를 창단했다. 또 3월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세계 드론레이싱 대회’에 출전해 프리스타일 부문 우승 등 괄목할 만한 성과로 주목 받은 바 있다.
홍재상 KT 마케팅부문 IMC담당 상무는 “지난해 도심 한복판에서 개최한 GiGA 드론레이싱에 이어 국내 최정상급의 선수 참여 및 행사 다양화를 통해 KT가 드론 국내 및 해외 시장에 각인 시키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드론 마케팅을 지속해 관련 프로그램 발굴하고 선수를 육성하면서 드론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