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27일 KT위즈파크를 방문, 사물인터넷(IoT)과 가상현실(VR)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포츠와 ICT 기술‧융합 사례를 점검했다.
최 장관의 이번 현장방문은 스포츠와 ICT 간 실환경 융합사례 체험을 통해, 관련 기술과 서비스의 현황을 확인하고, 다가오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효과적인 ICT 적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KT 스포츠단은 가상현실, 스마트오더, 비콘(beacon) 등을 활용한 첨단 스포츠-ICT 융합기술을 시연했다. △다양한 각도에서 생생한 경기체험이 가능한 세계최초 VR 야구 생중계 △스마트 앱으로 예매하고, 스피드 게이트로 간편 입장 △비콘으로 인근매장의 유용정보 실시간 제공 △앱을 이용한 음식배달 주문‧결제 등이다.
특히 세계 최초 VR 야구중계는 5대의 카메라가 촬영한 고화질 가상현실 영상을 360도 방향에서 볼 수 있도록 연결한 ‘스티칭(Stiching)’ 기술과, 스티칭이 완료된 영상을 초고속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아울러 KT위즈파크에서의 '스포츠-ICT 융합기술' 구현 사례를 참고해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인 K-ICT 올림픽으로 개최하기 위한 방안들도 함께 논의됐다.
최 장관은 “스포츠에 사물인터넷이나 가상현실 같은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하니 스포츠를 관람하는 재미가 배가되고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한층 더 발전된 스포츠-ICT 융합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