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숨은 청정 해변에서 더위 날리자

한국관광공사와 한국해양관리공단이 선정한 전국 청정해수욕장 20선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장만)과 공동으로 ‘2016 전국 청정 해수욕장 20선’을 선정·발표했다. 

선정된 청정 해수욕장은 아이와 갯벌체험을 할 수 있는 인천 ‘동막 해수욕장’, 진도 ‘가계 해수욕장’, 맑고 잔잔한 수면으로 안전하게 해수욕이 가능한 서천 ‘춘장대 해수욕장’, 거제 ‘구조라 해수욕장’,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제주 ‘협재 해수욕장’을 비롯해 캠핑을 즐기기 좋은 동해 ‘망상 해수욕장’, 부안 ‘격포 해수욕장’, 다양한 해변 행사가 펼쳐지는 울진 ‘망양정 해수욕장’, 부산 ‘송정 해수욕장’ 등이다.

공사에서는 SKT의 T맵 목적지 검색 데이터를 활용해 해수욕장별 방문회수 및 주변 관광 시설을 분석하고 해양환경관리공단은 해양수질 데이터 분석 등 수질평가를 통해 1차 평가를 진행, 이를 기반으로 해양 및 관광 관련 전문가들이 즐길거리 및 볼거리 등의 요소를 평가해 20선을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스무 곳의 청정 해수욕장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여행정보 포털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에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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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관광공사는 청정 해수욕장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국내여행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기 위해 오는 7월 15일까지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를 통해 댓글 달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약 240여 명에게 아이패드, 캠핑용품, 모바일 쿠폰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한국관광공사 최종학 국민관광본부장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물 맑고 즐길 거리가 많은 청정 해수욕장의 발굴 및 홍보를 통해 여름휴가철 국내관광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행객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여행정보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