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파연구원은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등 휴대기기 681개의 전자파흡수율(SAR)을 조사한 결과 애플 아이폰6S>LG G5> 삼성 갤럭시S7 순으로 SAR이 크다고 25일 밝혔다.
전자파흡수율 수치가 높을 수록 전자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의미다. 보통 인체 1kg에 흡수되는 전자파 에너지의 양(W)으로 표현한다.
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6S의 전자파흡수율은 1.15W/kg, G5는 0.988W/kg, 갤럭시S7는 0.551W/kg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014년 8월 2일부터 전자파흡수율 값에 따라 '등급'을 매기고 있다. 측정값이 0.8W/kg이하면 1등급, 0.8W/kg보다 크지만 1.6W/kg 이하면 2등급이다. 세 휴대전화 중에서는 삼성 갤럭시S7만 1등급에 속했다.
681개 기기 중에 전자파흡수율이 가장 높은 것은 프리피아의 골드폰이었다. HTC의 디자이어팝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