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작에는 배동철씨의 '내가 그늘이 되어주려 했는데, 네가 먼저 달려와 시원한 바람이 되었구나!'와 염상균씨의 '그늘에 들어서니, 어린 시절 그 느티나무' 2편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하미나씨의 '꾸물거리는 게 아니야, 꿈을 꾸는 거지', 송미정씨의 '넌 소나기처럼 내게, 난 소나무처럼 널', 이승현씨의 '우리 모두가 서로의 그늘이기에 여름이 즐겁다', 박미정씨의 행복은 채우는 게 아니라 욕심을 비우는 거예요' 등 4편이 가작으로 뽑혔다.
당선작은 6월 1일 서울광장 앞 도서관 정문에 설치된다. 한편 꿈새김판은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의 대형 글판으로 시민에게 희망과 위로를 건네 줄 따뜻한 말 한마디를 전하기 위해 2013년 6월 처음 만들어져 현재까지 11회에 걸쳐 시민들의 순수 창작 글귀가 게시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