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중국 매화그룹 인수 협상 결렬

2016-05-2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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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제일제당 CI]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CJ제일제당이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2년부터 추진해온 중국 매화생물과학기술그룹(매화그룹) 인수 검토를 종료한다고 24일 공시했다.

매화그룹은 연매출 2조원(한화 기준)의 중국 바이오 기업으로 MSG, 핵산 등 식품첨가제와 라이신, 트립토판같은 사료첨가제를 생산한다. 중국 현지 MSG(L-글루타민산나트륨)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올 1월 매화그룹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인수 협상에 들어갔지만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결국 인수 계획은 무산됐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 비중은 전체 매출의 25% 수준이다. 최근 사료용 아미노산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성과가 가시화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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