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정정아가 아버지와 생애 첫 동반 여행길에 올랐다.
오늘(24일) 오후 10시 45분부터 방송되는 EBS '리얼극장 행복' 낙인의 멍에 11년 편에 배우 정정아가 출연, 아버지 정대근과 함께 중국에서의 일주일간 여정을 담아낸다.
그 후 구설수에 휘말리며 힘든 시간을 보낸 정정아를 벼랑 끝으로 내몬 사람은 다름 아닌 아버지 정대근. 누구보다 큰 힘을 줄 것이라 예상했던 아버지의 비난과 질타때문에 더욱 큰 상처를 입은 정정아는 일과 가족을 동시에 잃어버렸다.
아직도 아버지가 어려운 딸과 그런 딸을 이해할 수 없는 아버지. 이 부녀가 생애 첫 동반 여행길에 올랐다. 정정아는 차마 볼 수 없던 아버지의 눈을 보며 과거의 상처들을 조금씩 털어놓기 시작하고 아버지는 잘못된 훈육방법과 아나콘다 사건에 관한 얘기를 딸의 입을 통해 전해 듣는다. 이 부녀의 일주일간 중국여행은 순조롭게 끝날 수 있을까.
한편, 정정아가 출연하는 '리얼극장 행복'은 각 분야 유명인사 혹은 연예인 가족이 갈등을 극복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진솔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통해 이 시대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리얼 시츄에이션 다큐멘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