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창조경제센터 출범 1주년… 대·중소기업 상생 빛났다

2016-05-2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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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충남센터 성공 최선의 지원 약속

23일 오후 충남 천안아산역에 위치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최양희미래부장관(왼쪽 두 번째), 김용욱 한화S&C 대표(오른쪽 첫번째), 이병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오른쪽 두번재), 허승욱 충남부지사(왼쪽 세번째) 등 참석자들이 수상 태양광 발전 개발업체인 ‘이-플로트’ 박정욱 대표(맨 왼쪽)에게 수상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사진=한화그룹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한화그룹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주년을 맞아, 그 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지원 계획을 제시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23일 오후 2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개소 1주년 기념식에서 김용욱 한화S&C 대표는 죽도 에너지 자립섬 구축과 태양광 관련 중소기업 인큐베이팅의 거점인 서산솔라벤처단지 구축 성과를 설명했다.
김 대표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은 중소기업과 태양광 사업 동반 진출을 위한 실직적인 사업이며 창조경제의 대표적 성공모델로 정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유망 중소기업의 발굴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화그룹은 태양광 중소벤처기업들의 인큐베이팅과 연구활동, 신제품 개발 지원을 위해 서산솔라벤처단지를 건립하고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단지 조성을 위해 200억원을 투입한 한화는 앞으로도 연간 30억원 규모의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단지에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유망 중소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과 테스트 베드 등 각종 사업을 영위하기 위한 인프라를 제공한다. 2017년까지 총 22개 업체 입주를 목표로 모집을 진행중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농수산품의 명품화로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한 사례도 소개됐다.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대표는 “충남지역의 우수한 농수축산품을 발굴하고 명품화를 위해 갤러리아 전문가들(MD)을 활용, 적극적으로 디자인 및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프리미엄 리테일러로서 한화갤러리아의 노하우를 전수해 충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충남센터는 갤러리아 백화점 아름드리 매장과 갤러리아 63 면세점에서 충남 지역 우수 농수산품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한화그룹과 충남센터는 한국관광공사,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협력을 통해 명품 농촌 체험관광마을 2개소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충남센터의 지리적 강점을 이용한 무역지원 허브역할에 대해서도 소개가 이어졌다.

충남센터는 KTX천안아산역에 비즈니스센터를 두고 무역협회와 코트라 소속 전문가들과 함께 수출업계를 지원중에 있다. 한화그룹측은 “운영중인 무역존을 통해 전국 200여 전문무역상사와 상시로 매칭, 현재까지 10개의 기업에서 400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일궈냈다”고 밝혔다.

한화는 한화 드림플러스센터와 협력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 기업의 해외사업화를 직접 지원하는 GEP(Global Expansion Program)을 운영중에 있다. 중국, 일본, 베트남 등지의 해외 사업 파트너와 고객을 발굴, 매칭해주고, 매출 계약을 성사를 이끌고 있다.

지난 4월 충남센터를 방문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GEP프로그램 2기에 선정된 스타트업 기업들의 사업경과 보고회를 참관하고 앞으로 충남센터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갤러리아 센터시티점에 위치한 ‘아름드리 매장’을 찾아 그 동안의 애로점 등을 듣고 격려하는 등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성공을 위해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다.

김승연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추진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앞으로 그룹 차원에서 이제까지의 지원에 머물지 말고, 보다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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