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이 같은 의혹으로 진 본부장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전보 발령한다고 23일 밝혔다.
후임 본부장으로는 김우현(49·연수원 22기) 대구고검 차장검사를 임명했다.
진 검사장은 올 3월 말 고위 공직자 재산 공개 당시 넥슨 비상장 주식을 처분해 120억원대의 시세차익을 얻은 사실이 드러나 매매 과정에서 불법 행위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전보 인사는 담당 본부장 인사 문제로 출입국·외국인 정책의 공백이 장기화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이 자리는 진 검사장이 지난달 2일 사표를 제출한 이래 두 달 가까이 공석이었다.
법무부는 조만간 검사징계위원회를 열어 진 검사장의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