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상황에서 무선 IOT 모니터링 전문업체 데키스트가 구원투수로 등장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 제조사가 HACCP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냉장·냉동의 온도기록일지(CCP)를 관리, 작성해야 하지만 관련 자동 기기 및 소프트웨어를 갖추기에는 많게는 4~5억원에 달하는 비용과 시간적인 부담이 큰데다 수기로 작성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다.
데키스트의 무선 온도·습도 데이터로거 제품 ‘라디오노드’(RADIONODE®)와 규모가 작은 시장에 적합하게 SaaS 형태로 개발된 소프트웨어 ‘타파쿨로365’는 식품 보관고의 온도계측부터 온도관리까지 가능한 통합관리시스템을 제공한다.
라디오노드를 구입해 타파쿨로365에 연동시키기만 하면 합리적인 가격에 20개의 채널을 무료로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으로는 언제 어디서든 냉장·냉동고의 온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6개월 치의 데이터가 저장되고, 자동으로 일일 보고서를 작성해 주기 때문에 편리하다. 이상이 발생하면 365일 24시간 문자 및 음성으로 알려줘 식품 업체의 자재 손실을 줄이는데도 한 몫 한다.
와이파이(Wi-Fi), 이더넷(Ethernet) 등 다양한 통신을 지원하는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어 유동성이 많은 현장에서도 대응 및 적용이 쉽다는 것도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공급처였던 삼성바이오에피스, LG화학 등 제약, 화학, 반도체 시장을 넘어 올해부터는 식품 시장을 위해 발 벗고 나서기로 방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