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가화만사성' 김지호와 이나윤이 장인섭과 윤진이에게 한 방을 먹였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 26회에서 봉만호(장인섭)와 주세리(윤진이)는 턱시도와 드레스를 맞추러 갔다가 봉만호 월급이 한미순(김지호) 때문에 가압류 됐음을 알게 된다.
이에 주세리가 "무슨 손해배상. 내가 언니한테 돈을 꿨어 사기를 쳤어"라고 따졌고, 한미순은 "내 가정과 시간을 파탄냈잖아. 뻔뻔하게 입 싹 닫으려고?"라고 대답했다.
이를 듣던 봉만호가 목소리를 높이며 "뒤통수 대단하다. 무섭다 한미순"이라고 소리치자, 한미순은 "목소리 낮춰. 다음은 당신 차례니까"라며 경고해 시청자들의 속을 뻥 뚫리게 했다.
이내 봉진화가 나와 한미순의 품에 안기고, 따라나온 봉진화는 주세리를 보고 "아줌마가 여기는 왜 왔냐"고 따진다. 이때 담임 선생님이 따라 나오고, 봉만호 옆에 있던 주세리가 인사를 하자 누구냐고 묻는다.
당황한 봉만호 한미순 대신 봉진화는 "우리 집에서 밥하고 살림해주는 아줌마예요"라고 설명하고, 봉만호 역시 "아주머니 잠시만 뒤로 가 있으세요"라며 주세리에게 굴욕을 줬다.
결국 집으로 돌아온 주세리는 봉만호에게 집을 나간다고 말하고, 이를 듣던 아버지 봉삼봉(김영철)은 두 사람에게 결혼식을 올리라고 말한다.
한편, 가화만사성은 매주 토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