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상상력 배틀의 장"…과천과학관, '제5회 골드버그대회' 개최

2016-05-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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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소속 국립과천과학관은 청소년들의 창의적 사고 및 문제해결능력 증진을 위해 '제5회 국립과천과학관 골드버그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골드버그대회는 청소년들이 팀을 이뤄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골드버그 장치’를 제작해 경연하는 대회다. 골드버그 장치는 퓰리처상 수상자인 루브 골드버그(Rube Goldberg)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으로 간단한 일을 어렵게 만드는 엉뚱하고 복잡한 기계장치를 의미한다.

올해 과제는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기념하는 취지에서 '성화에 불을 밝혀라'로 정했다. 참가자들은 성화에 불을 밝히는 과정을 상상력 넘치는 스토리로 설계해 골드버그 장치로 표현하면 된다.

이번 대회는 예선 및 본선대회로 진행되며, 예선에서 서류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팀을 선정하고, 이후 8월 말에 열리는 본선대회를 치르게 된다.

본선대회에서는 현장수행과제가 추가되며, 최우수상 3팀(미래부장관상 및 100만원 상당 상품), 우수상 3팀(과천과학관장상 및 50만원 상당 상품), 장려상 3팀(과천과학관장상 및 30만원 상당 상품), 지도교사상 1팀(교육부장관상) 등을 선정한다.

참가희망자는 내달 20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 홈페이지(http://www.sciencecenter.go,k)에 예선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전국 초·중·고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초·중·고등부 별로 한 팀당 4인으로 구성하면 된다.

국립과천과학관 담당자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은 골드버그대회가 ‘청소년들의 재기 넘치는 상상력 경연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올해 역시 청소년들의 창의력 증진과 과학에 대한 흥미, 융합적 사고의 틀을 확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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