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미켈슨, 내부정보 이용한 주식거래 부당이득 11억원 반납

2016-05-2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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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골프다이제스트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 미 프로골프 선수 필 미켈슨이 내부 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로 93만1000달러(약 11억929만원)의 부당 이득을 취했으나 전액 반납하기로 했다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9일 밝혔다.

세 차례나 마스터스 골프대회를 재패한 바 있는 미켈슨은 지난 2012년 7월30일과 31일 이틀 동안 라스베가스의 스포츠 도박사인 윌리엄 월터스로부터 얻은 내부 정보를 이용, 딘 푸즈사(社)의 주식 20만주를 산 후 8일 뒤 매각해 막대한 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 수사당국은 딘 푸즈사의 전 회장이며 친구인 토머스 데이비스로부터 빼낸 회사 내부 정보를 이용해 2008년부터 2012년 사이 3천2백만 달러 상당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로 월터스를 18일 (현지시간) 구속 했다.

그러나 미켈슨은 2012년 주식 거래로 얻은 부당이득 전액을 벌금으로 납부하는데 동의해 형사 기소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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