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용인시는 처인구 원삼면에 위치한 '농도원 목장'을 생산시설 설치를 지원, 고품질 유가공 제품인 ‘나이트밀크’를 가공‧유통‧체험하는 6차 산업으로 적극 육성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나이트 밀크는 밤12시~04시에 짠 우유로 수면을 촉진하는 멜라토닌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이용해 치즈와 아이스크림, 요거트 등의 유가공품을 제조 판매하고 제품생산과 유가공 공정을 체험관광 상품화하려는 것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4년 농촌진흥청과 경기도 농업기술원이 추진한 ‘비교우위품목 경쟁력 제고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원을 지원받아 시비 1억원 등 등 총 2억원의 사업비로 추진됐다.
부지면적 16만5,000㎡ 규모의 농도원목장은 젖소 120두를 사육해 연간 700톤의 우유를 생산하며, 젖짜기 등 목장의 일과를 체험에 옮긴 낙농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품질 원유생산을 바탕으로 가공 유통 체험 등 낙농산업 6차산업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