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18일 '정무위 소관 부처 19대 국회 주요성과 및 20대 국회 제언' 자료를 통해 "거래소 지주사 전환에 대해 19대 국회에서 다양한 논의가 있었지만 사실상 합의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20대 국회가 이 문제를 원점에서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거래소 지주사 전환 및 상장은 거래소의 경쟁력 강화가 목적"이라며 "지주사 전환이 유일한 경쟁력 강화 방안인지 대체거래소 설립 촉진을 통한 실질적 경쟁 체제 도입이 목적에 더 부합하는 것은 아닌지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거래소 상장 시 독점이익 환원문제는 거래소와 거래소 주주의 구체적이고 사전적인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