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가 18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경차 전문 업체인 스즈키자동차는 연비 데이터를 유리한 방향으로 조정한 적이 있다고 직접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내용은 이날 중 국토교통성에 보고한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내용은 연비 조작 스캔들에 휘말린 미쓰비시자동차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던 국토교통성이 다른 자동차 회사 측에 문제가 있다면 18일까지 보고를 해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스즈키자동차의 연비 조작 가능성이 제기되자 도쿄 증시에서는 이날 오후 12시 55분 현재 스즈키 주가가 15%나 폭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