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사단법인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이끌 신임 이사장에 최정환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위원장이 선출 되었다.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16일 춘천 베어스 관광호텔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그동안 사회적기업협의회, 마을기업협의회,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광역자활센터에서 공동으로 운영해 오던 '강원도 사회적경제 인재육성센터'를 '사회적경제지원센터'로 이관해 운영하기로 결의했다. 또, 단체를 이끌 신임 이사장에 최정환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위원장을 선출하고 올해 6월 사단법인 단체로 정식 출범하기로 결의했다.
이승섭 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사단법인 출범으로 사회적경제의 지속가능성을 공고히 하는 한편 민간에서 추진하는 각종 공모 및 위탁사업 지원, 현장 밀착형 사업 발굴, 지역 네트워크 조직화를 통한 현장의 목소리 반영 등 사회적경제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이룰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사단법인화에 대한 기대를 비쳤다.
강원도는 이번 사단법인 독립을 통해 지역자원과 연계한 공동체 교육과 기업인에게 필요한 회계·경영 컨설팅 및 마케팅 교육 등을 진행해 핵심리더 육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재육성센터의 자원적 장점을 알려 전국 사회적경제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사회적경제 혁신과제로 꼽히는 ‘제도화된 금융시장’과 연계한 ‘사회적경제 투자시장 조성을 추진’해 서민경제를 떠받드는 주춧돌 역할과 지원센터-행정-민간조직이 함께 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해 사회적문제 해결 차원에서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복지지원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정환 (사)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신임 이사장은 " 막중한 책임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면서 즐겁고 좋은 것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돌리고 어렵고 힘든 것은 떠 안을 수 있는 시민과 함께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