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16일 LINC 육성사업 연차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LINC 사업 참여 총 87개대학에 대한 평가를 통해 22곳이 매우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매우우수 등급을 받은 학교는 서강대, 성균관대, 전북대, 한양대, 국민대, 단국대 천안캠퍼스 등으로 일반대 13곳, 전문대 9곳이다.
LINC 사업은 일반대의 경우 기술혁신형은 교당 56억5000만원에서 32억5000만원(15개교 평균 44억원), 현장밀착형은 49억6000만원에서 24억5000만원(42개교 평균 36억원)씩 총 2173억원을 지원하고 전문대에는 산학협력선도형의 경우 8억4000만원~6억4000만원(10개교 평균 7억4000만원), 현장실습집중형은 6억6000만원~4억7000만원(20개교 평균 5억7000만원)씩 총 187억원을 지원한다.
창업교육 강좌시수도 2012년 사업개시 이전 평균 41시간에서 108시간으로 2.6배 늘어나는 등 대학내 창업교육 기반이 구축돼 창업친화적 대학문화가 조성되고 학생 창업을 통해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이전과 사업화 역량이 강화되는 등 산업체와의 연계도 강화되면서 지난해 LINC 대학의 기술이전 건수가 2578건, 수입료는 295억4700만원으로 2014년 대비 각 28.9%, 14.1%증가했다고 밝혔다.
대학원 과정에서도 캡스톤디자인 교과목를 통해 발굴된 학생의 아이디어가 기술화되어 기업으로 이전되고 취업과 연계되는 사례도 창출됐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지난해 LINC 사업대학의 교수업적평가에서는 국내·외 특허, 기술이전, 현장실습 지도 등의 산학협력 활동의 배점이 SCI논문 1편과 비교하여 평균 1.32배 높게 책정돼 있었고 교원 재임용·승진·승급 시 산학협력 실적물을 연구실적으로 대체비율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체 경력을 바탕으로 대학과 기업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산학협력중점교수는 일반대에 4587명, 전문대에 358명이 배치돼 학생의 취업·창업 역량 강화, 산학공동연구 및 기술개발 분야 등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산학협력 노하우 및 네트워크 제공 등을 통해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학간 연계 활동에도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교육부는 밝혔다.
대학과 연계·협력하는 가족회사도 일반대 5만7463개, 전문대 2만648개로 늘어 연구장비 공동 활용, 공동기술개발 및 애로기술 해결 등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상생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